
4월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대형 붕괴 사고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사고는
단순한 ‘공법의 문제’가 아닌, 현장 관리 전반의 허점이
불러온 참사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사건 개요
발생 시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
사고 장소: 광명시 양지사거리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피해 상황: 굴착기 기사 1명 고립, 근로자 1명 실종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사고 전날 밤부터 이미 현장에서는 중앙 지지 기둥 다수에
균열이 발견됐으며, 공사 관계자들은 이를 광명시에
보고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했지만, 결국 붕괴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 투아치 공법, 정말 안전한가?
이번 공사에 적용된 투아치(2arch) 구조는 좁은 부지에서
양방향 터널을 동시에 뚫을 때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터널 사이 중앙에 지지 기둥을 먼저 설치하고
양쪽으로 터널을 확장해 나가는 순서로 진행되죠.
하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이 ‘중앙 기둥’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구조가 흔들리게 됩니다.
"하중이 많아졌거나 철근 보강이 누락되었거나,
감리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김규용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업계에서는 투아치 공법 자체보다는,
지반 상태, 시공 품질, 지지 기둥의 안정성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반복되는 붕괴…교훈은 어디로?
이와 유사한 사고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12년과 2014년, 충남 금산 구례터널 공사 당시에도
지반조사 생략 및 설계 보강 미이행이 원인이 되어
붕괴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당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터널이 토양 하중을 이기지 못해 붕괴된 뒤
추가 지반 조사를 거쳐 보강 설계를 했어야 했지만,
설계 기간 부족을 이유로 이 과정이 생략되면서
또 한 번의 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혀졌습니다.

🚨 전문가 의견, 그리고 초기 분석
사고가 발생하기 전 열린 대책 회의에서
참여 학회는 이번 붕괴의 원인을
터널 좌측 측압(측면 압력)에 의한 변위라고 분석했습니다.
"파쇄대 또는 전리층 영향으로 인한 변위 발생 가능성"
— 회의 자료 중
하지만 이는 공식 감식 및 수사 전의 의견일 뿐,
정확한 원인은 향후 정밀 조사와 감식 결과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 예방이 우선이다
지금까지의 사례와 이번 사고를 종합해보면,
공법 자체보다도 시공 관리, 지반 조사, 감리 감독 체계의
강화가 절실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 공사 전 지반 조사의 철저한 이행,
🔧 구조물 시공 시 재료 및 철근 보강 상태 점검,
📋 작업 중 이상 징후 발생 시 공사 중단 및 긴급 점검
등의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졌는지,
또 시스템이 그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를 따져봐야 할
시점입니다.
🧩 안전을 위한 시스템 정비,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더 이상의 인명 피해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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