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104% 초강력 관세 부과…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4월 9일(현지시간)부터 중국에 대해
최대 104%의 관세를 부과하며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섰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2기 출범 이후 강경한 무역정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오늘부터 중국산 제품에 104% 관세 부과 🚨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4월 9일 0시 1분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총 104%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한 이후 누적된 관세율로,
최근 발표된 50%의 추가 관세까지 포함된 수치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보복 조치를 취한 것은 중국의 실수이며,
미국은 맞으면 더 강하게 맞받아친다.”
미국 측은 이번 고율 관세 조치가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무역 강경 노선 유지… "미국의 이익 최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1기 시절에도
중국에 10%씩 두 차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여기에 34%의 국가별 상호관세,
그리고 추가로 50% 관세까지 포함되며
총 104%라는 역대급 관세율이 적용됐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이
협상하고 싶어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만약 중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트럼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관대하게 대응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국 국민에게 최선인 선택을
할 것이다.”
즉, 협상의 문은 열어두되,
원칙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단호하게 반대"… 무역 전면전 우려 확산 🌐⚠️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보복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현재로선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 가능성보다는
갈등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는 공급망 차질,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금융 시장 불안정 등
연쇄적인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어디까지 확산될까? 🔍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한 무역 분쟁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며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경제 정책이
다시 강하게 추진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이기 때문이죠.
또한, 전기차,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과도 맞물려
향후 글로벌 산업 질서 재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중 양국의 대응과 협상 향방에 따라
세계 경제의 흐름까지도 크게 바뀔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하며 ✍️
9일부터 시작된 미국의 104% 대중 관세 부과는
단순한 경제 조치를 넘어 국제 정세의 판도를 흔드는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외교적 해법을 통한 갈등 완화가 이뤄질지,
아니면 더 격화된 무역전쟁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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