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유소 유류탱크서 70대 작업자 숨져…질식사 가능성에 무게

오늘은 산업 현장에서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안타깝게 희생된 사건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부산 해운대구 한 주유소의 유류 저장탱크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가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자 안전, 그리고 산업현장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사건입니다.

🛢 유류탱크 내부 작업 중 발견된 작업자
사건은 4월 5일 오전 8시 26분,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에
위치한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해당 주유소의 유류 저장고 보수 작업에 나섰던
A씨(70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지는 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작업 도중 4m 아래로 추락 추정…탱크 내 기름도
일부 차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보수를 위해 사다리를 타고 유류탱크 내부로
내려가던 중, 4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유류탱크는 깊이 약 5m, 그리고 기름이 약 80cm 정도
남아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탱크 내에는 유증기 및 산소 부족 등으로 인한
질식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A씨는 질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질식 사고는
산소 농도 부족, 유증기 또는 유독가스 흡입,
환기 및 안전장비 부족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고령 작업자가 투입되었고,
안전 요원 및 감시 인력 없이 단독으로 작업했다면
그 책임은 더욱 엄중히 물어야 합니다.

👷 산업 현장 안전, 말로만 외쳐선 안 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불운한 사고가 아닙니다.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과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모든 작업자는 귀가할 권리,
즉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은 큰 문제입니다.

🔍 경찰과 소방당국, 정확한 원인 조사 중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 내부의 유해가스 여부,
작업 전 산소 농도 측정 유무, 보호장비 착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입니다.
또한, 주유소 측의 안전관리 지침 준수 여부와
현장 관리자 또는 감시자의 부재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며…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작업자 안전교육 강화, 밀폐공간 진입 전
체크리스트 점검, 고령 작업자 보호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번 사건이 또 다른 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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