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장마차 사고 “수리비 대신 계란전 15장” 2억 원 차 긁힌 차주의 따뜻한 선택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레인지로버 차량을 소유한 차주가 받은 뜻밖의 사고,
그리고 그에 대한 너무도 따뜻한 대응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
🚘 사고는 어떻게 일어났나?
사건은 중국 선양시에 있는
한 포장마차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차량 소유자인 양(楊)씨의 레인지로버가
후진하던 포장마차 트럭에 긁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이 포장마차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었고,
그날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아내였습니다.
보통 고가 차량이 긁히면 법적 책임이나 수리비 청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양씨는 사고 직후 정비소에 문의했고,
약 3,000위안(한화 약 58만 원)이 수리비로 예상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그들에게 수리비는 큰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양씨는 수리비를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그 부부는 50대였고, 늙은 부모와 어린 자녀를
모두 부양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한마디에서 그의 배려심과 사람을 향한
이해가 느껴집니다.
경제적인 손해보다 상대방의 형편을 먼저 헤아린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
🍳 “마음껏 드세요”라는 말에 돌아온 진심
사고를 낸 부부는 양씨에게 반복해서
보상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하며,
"당신과 친구분들 모두 우리 가게에서
무료로 계란전을 드실 수 있다"고 권했습니다.
하지만 양씨는 이 또한 정중히 거절하고,
대신 이렇게 요청했다고 합니다.
"6위안짜리 계란전 15장만 주세요."
계란전을 직접 정성껏 구워준 부부는
오히려 감사 인사를 전하며
99위안(한화 약 2만 원)이라도
송금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양씨의 배려에 되려 감동받은 부부의 모습이
이 사연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 계란전은 어떤 음식일까?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계란전(지앤빙, 煎饼)은
중국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 아침 메뉴입니다.
얇은 밀가루 반죽에 계란을 넣고 구운 형태의 음식으로,
보통 10위안(약 2천 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됩니다.
중국인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한 끼이자
따뜻한 길거리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 이야기처럼 때로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
💡 따뜻한 마음이 전한 감동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접촉 사고가 아닌,
양보와 배려, 그리고 인간적인 진심이 담긴 일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부의 어려운 형편을 이해한 차주의 결정,
그리고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부쳐진 계란전 15장.
작은 선택이 만들어낸 이 따뜻한 이야기 속엔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사람 냄새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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